[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선호가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을 통해 제작진 그리고 캐릭터와 찰떡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박혜련 극본, 오충환 연출)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빚을 갚기 위해' 스타트업 하는 한지평 역을 맡은 김선호는 '스타트업'을 택한 이유에 대해 "일단 '청춘들의 시작과 도전, 그리고 성장'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끌렸다. 무엇보다 '한지평'이라는 인물의 서사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고 답했다. 시청자들의 가슴을 벅차게 할 청춘 스토리를 비롯해 맡은 캐릭터에 생생한 숨을 불어넣을 김선호(한지평 역)의 활약이 기다려지는 대목이다.
덧붙여 "그리고 오충환 감독님, 박혜련 작가님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참 좋았다"며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스타트업 업계에 뛰어든 여느 청춘들과 마찬가지로 한지평(김선호 분)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음을 밝혔다.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생활 속 가까이에 있지만, '스타트업'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한 건 이번 작품을 통해서인 것 같다. 관련된 책도 읽고 인터넷에서 용어들을 찾아보고 관련 강의 영상들을 보며 여러 가지 정보를 얻으려고 했다"고 전한 것.
김선호는 한지평만의 차별화된 무기를 꼽아달라는 질문엔 "아무래도 '실력 있는 투자자'라는 점과 남다른 재력이 아닐까? 그가 가진 능력과 투자에 대한 선구안말이다"라고 답했다. 일순간 한지평이 된 듯 능청스러운 미소를 머금은 모습은 벌써부터 캐릭터와의 찰떡 싱크로율을 기대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SH벤처 캐피탈의 수석팀장으로서 한껏 여유로운 어른 남자의 매력이 엿보이는 한지평에게도 "완숙하다고만 보기엔 그 역시 어려운 사춘기를 보냈기 때문에 불완전한 내면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아직 채워지지 않은 빈틈까지 엿보여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연 어릴 적 한지평의 아픈 과거사가 서달미(배수지 분), 남도산(남주혁 분), 원인재(강한나 분)의 운명과 어떻게 얽히고설켜있을지, 지금의 재회에선 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처럼 호기심을 자극하는 청춘들의 사연으로 가득 찬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오는 10월 1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