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 공격수 아담 타가트가 23라운드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타가트는 지난 26일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폭발, 3대1 승리를 이끌며 5년 5개월 넘게 지속된 수원의 슈퍼매치 무승 징크스를 끊어냈다. 같은 라운드에서 일류첸코(포항) 무고사(인천) 등 다른 두 명의 외국인 공격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선정위원회에서 '슈퍼매치 해트트릭'에 더 높은 점수를 매긴 것으로 보인다.
23라운드 베스트팀에는 성남FC를 6대0으로 대파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뽑혔고, 베스트 매치는 5대3 스코어가 나온 포항-광주전이 선정됐다. 베스트일레븐은 아래와 같다.
◇K리그1 23R 베스트 일레븐
송범근(전북) - 김태환(울산) 홍정호(전북) 임채민(강원) 김민우(수원) - 박한빈(대구) 팔로세비치(포항) 김도혁(인천) - 무고사(인천) 일류첸코(포항) 타가트(수원)
충남아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고경민(경남)이 K리그2 21라운드 MVP에 이름 올렸다. 베스트팀은 경남, 베스트 매치는 경남-충남전(3대1)이다.
◇K리그2 21R 베스트 일레븐
박배종(수원F) - 이광선(경남) 조유민(수원F) 이은범(충남) - 안현범(제주) 고경민(경남) 말로니(수원F) 정우재(제주) - 공민현(제주) 라스(수원F) 박인혁(대전)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