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말레이시아의 한 남성이 청소업체 아르바이트생에게 연못 청소를 맡겼다가 소중한 잉어 50마리를 잃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무드 아쉬누르 씨의 황당한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아쉬누르 씨는 집 마당에 있는 연못을 청소하기 위해 사람 한 명을 고용했다. 그런데 얼마 뒤 집으로 돌아와 끔찍한 상황을 보게 됐다.
잉어 수십 마리가 죽은 채 연못 밖에 줄지어 늘어져 있는 것. 죽은 잉어 곁엔 청소원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텅 빈 연못에 걸터 앉아있다.
연못 청소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청소원은 연못의 물을 한꺼번에 갈았고, 이 같은 대형 참사를 낳게 됐다.
아쉬누르 씨는 죽은 잉어 사진을 커뮤니티에 공개하며 "화가 나서 미쳐버릴 것 같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중은 잉어는 모두 50마리. 청소원이 아쉬누르 씨에게 물어줘야 하는 액수는 약 5천만 원이라고 알려졌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