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임원희의 소개팅녀 '황소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임원희가 '절친' 배정남의 도움을 받아 소개팅에 나섰다. 배정남은 "사람이 정말 좋더라. 좋은 사람들끼리 만나면 좋을 것 같아서 (주선했다)"라며, 임원희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정리해주고 집을 소개팅 장소로 제공하는 등 그의 인연 만들기를 응원했다.
이에 등장한 임원희의 소개팅녀는 신애라를 닮은 빼어난 미모로 모벤져스를 사로잡았다. 임원희는 1970년생으로 올해 51세, 황소희는 1986년생으로 올해 35세. 두 사람의 나이차는 16살이다.
임원희는 황소희에게 "86년생이라는 말을 들었다. 범띠시던데 저는 개띠다. 재미로 범띠와 개띠의 궁합을 봤는데 좋더라"고 호감을 표했다. 이어 우왕좌왕하긴 했으나, '술'을 매개채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가 하면, 황소희를 위해 직접 꽃을 준비하는 정성 어린 면모로 그만의 매력을 뽐냈다.
이날 황소희는 "영어 강사 준비 중이다. 현재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이화여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2018년까지 모델 겸 배우로 활동했다. 14살 때 모친인 소희통상의 이혜경 대표가 론칭한 브랜드 런웨이에서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황소희는 '겟 잇 스타일', '팔로우 미', '스타그램' 등에서 MC로 활동했으며, 2014년엔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 2016년엔 MBC '최고의 연인'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황소희의 모친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콜롬보를 국내로 수입한 오르비스 인터내셔널패션 이혜경 대표다. 이혜경 대표는 2016년 tvN '택시'에 출연해 자신의 딸 황소희에 대해 "딸이 이화여대 법대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배우를 하겠다고 했다. 이제는 앉아서 공부하는 게 너무 싫다고 하더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금수저' 논란에 대해 "금수저 맞다. 하지만 잘 살아서 펑펑 쓰는 게 아니라 내가 쓰자는 주의다. 딸이 '엄마, 우리 돈 이렇게 막 써도 돼?'라고 하길래 안된다고 했다. '네가 시집가야지 엄마는 돈 하나도 없다. 네 삶은 네가 개척해라. 나한테 기대지 마. 너한테 남겨줄 거 없을 거다'라고 했다"면서 소신을 당당하게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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