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이 시즌 초반 큰 위기를 맞았다. 부상으로 공격의 핵 손흥민(28)을 잃었다. '살인 일정'을 정면돌파하고 있는 토트넘으로선 큰 전력 누수임에 틀림없다. 베르바인, 라멜라 등이 있지만 손흥민과는 비교하기 어렵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뉴캐슬전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이 앞으로 첼시전, 마카비 하이파전 그리고 맨유전도 출전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 4경기(리그 2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서 선발 풀타임 출전했던 손흥민은 27일 밤 10시(한국시각)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 출전했다가 전반 햄스트링을 이상 징후를 느꼈다. 전반에만 뉴캐슬 골대를 두번 강타했던 그는 하프타임 후 그라운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베르바인이 들어갔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 및 멀티 공격포인트에 도전했지만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지난 2경기서 5골-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후 토트넘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공개했고,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아직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부상 정도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햄스트링을 다칠 경우 최소 한달 이상 결장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손흥민을 잃은 토트넘은 30일 새벽(한국시각) 홈에서 런던 라이벌 첼시와 리그컵(카라바오컵) 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10월 2일 새벽 4시(한국시각)런던 홈에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 역시 중요하다. 그리고 3일 후인 10월 5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맨유와 리그 원정 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