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8일 결합 가족끼리 혜택 쿠폰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가족 쿠폰 선물하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족 쿠폰 선물하기는 합리적인 통신생활을 위해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홈코노미 캠페인의 네 번째 서비스다. 콘텐츠 혜택 선물하기 기능은 업계 최초라는 게 KT의 설명이다.
KT에 따르면 가족 쿠폰 선물하기는 마이 케이티 앱이나 KT홈페이지 마이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T는 모바일 이용 기간에 따라 매해 5G 데이터 2GB, LTE·3G 데이터 2GB, 음성통화 100분 등 다양한 혜택 쿠폰을 제공중이다. 사용하지 않는 쿠폰이 있을 경우 가족 쿠폰 선물하기로 필요한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게 돼 똑똑한 소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고객들이 슬기로운 통신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 6월 '가족통신비 한눈에 보기'를 시작으로 '가족폰 이어쓰기' 서비스를 출시했고, 7월에는 '정기구독형 포토북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족 통신비와 혜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가족통신비 한눈에 보기' 서비스는 출시 110일 만에 65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가족 구성원이 결합해 이용 중인 유·무선 상품현황은 물론 멤버십과 쿠폰을 구성원 대신 등록하고 조회할 수 있다. 9월 20일 기준 약 6만건의 쿠폰이 등록됐다.
KT 관계자는 "KT 결합고객이 각종 혜택을 빠짐없이 챙겨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고객 중심의 사고로 고객이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홈코노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