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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실점 大굴욕'맨시티, 930억짜리 센터백 디아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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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적시장마다 꾸준히 거액을 들여 수비수를 영입해온 맨시티가 2020년 여름/가을 이적시장에서도 센터백 한 명을 추가했다. 주인공은 루벤 디아스(23·벤피카).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의 27일자 기사('루벤 디아스의 맨시티행 공식화')에 따르면, 벤피카는 디아스의 이적건을 포르투갈 증권 시장위원회(CMVM)에 보고했다.

벤피카 구단은 '포르투갈 증권법 제 248-A조 조항에 따라 모든 선수의 권리를 맨시티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기본 이적료 6800만 유로(약 930억원), 성과에 따른 보너스 360만 유로(약 49억원)다. 맨시티와 선수의 계약만이 남았다'고 밝혔다.

디아스는 11세때부터 벤피카에서 성장한 벤피카의 '보물'이다. 2017년 9월 데뷔 이래 지금까지 137경기(12골)에 출전한 핵심 센터백이었다. 2018년 포르투갈 대표로 데뷔해 19경기에 출전했다.

현지에선 이번 딜에 니콜라 오타멘디(맨시티)가 포함됐다고 보고 있다. 전력 외 베테랑 센터백인 오타멘디를 벤피카로 보내는 '스왑딜' 형식으로, '스카이스포츠'는 '5000만 파운드(약 747억원)+오타멘디'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했다.

벤피카 감독도 인터뷰에서 오타멘디의 영입을 사실상 인정했다.

맨시티는 27일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2대5 역전패했다. 존 스톤스와 나단 아케 듀오로는 안정화를 꾀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재탈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렸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지난시즌 팀의 발목을 잡은 센터백 문제를 해결할 선수로 디아스를 낙점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전후로 아이메릭 라포르테, 존 스톤스, 카일 워컥, 벵자맹 멘디 등 수비수들을 꾸준히 영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