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이 2020~2021시즌 초반 '살인일정'을 정면돌파 중이다.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28)도 마찬가지다.
지난 4경기(리그 2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서 선발 풀타임 출전했던 손흥민은 다시 10월 5일까지 촘촘한 일정 속에서 4경기를 앞두고 있다.
당장 27일 밤 10시(한국시각) 뉴캐슬과 홈에서 리그 세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 및 멀티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2경기서 5골-2도움을 기록했다.
뉴캐슬전 다음은 30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각) 다시 홈에서 런던 라이벌 첼시와 리그컵(카라바오컵) 경기를 갖는다. 우승 트로피가 절실한 토트넘은 리그컵도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고 있다. 손흥민에게 휴식은 없을 전망이다. 아프지 않으면 다시 선발이 불가피하다.
그리고 10월 2일 새벽 4시(한국시각)런던 홈에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 역시 중요하다. 그리고 3일 후인 10월 5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맨유와 리그 원정 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이 일정 대로라면 손흥민은 향후 8일 동안 4경기를 치르게 된다. 리그 2경기, 리그컵 1경기, 유로파리그 1경기다. 어느 하나 쉽지 않은 경기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이 적절하게 로테이션으로 선수 기용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은 매 경기 가장 강한 팀을 구성하려고 할 것이라고 봤다. 대신 손흥민은 로테이션과는 별개로 돌아갈 것 같다. 지난 4경기서 모두 90분 풀타임을 뛴 그는 앞으로 휴식이 필요해보이지만 새로운 1주일을 맞을 것으로 봤다. 다시 선발이 불가피해보인다.
토트넘은 맨유전 후 A매치 브레이크를 갖게 된다. 손흥민은 그때서야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대표팀은 10월에 해외파를 소집하지 않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