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이 장난이냐."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19년 여름, 아자르는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틀었다. 기대감이 높았다. 그가 첼시에서 보여준 순도 높은 득점력은 레알 마드리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였다.
예상을 빗나갔다. 아자르는 잦은 부상에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또한, 과체중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아자르가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구단은 아자르 영입을 위해 무려 2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아자르의 행실에 뿔이 난 것은 구단 뿐만이 아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27일(한국시각) '아자르는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골 없이 1년을 보냈다. 아자르는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과 동시에 과체중으로 팬과 언론의 인내심을 잃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언론 아스의 보도를 인용했다. 토마스 론세로 기자는 "아자르의 문제는 발목이 아니다. 그의 헌신이 부족한 것이다. 과체중에 건강하지 못한 몸.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되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꼬집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