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가 오랜만에 덕아웃에서 많은 세리머니를 했다. 16개의 안타가 나왔고 그 중 4개는 홈런이었다. 베테랑 김강민이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고, 대졸 신인 류효승은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오랜만에 신바람을 낸 SK가 삼성 라이온즈를 12대1로 대파하며 전날의 아쉬운 역전패를 설욕했다. 꼴찌인 한화 이글스에 1.5게임차로 쫓기던 상황이라 더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SK 박경완 감독대행은 "오늘은 (김)강민이와 (채)태인이 등 고참 선수들이 잘해줬다. 이번주 마지막 게임을 고참들 잘 이끌어줬고 강민이의 맹활약이 승리의 원동력이다"라면서 "(박)종훈이도 어려운 상황을 잘 막았다. (류)효승이의 첫 홈런을 축하한다. 한주 마무리 잘해준 선수단에 고맙다"라고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