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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야구부 3인방 홍성흔x양준혁x김병현, 치열한 주전싸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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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어쩌다FC' 새 용병으로 '영원한 캡틴' 홍성흔이 출격, 하태권, 이용대와 함께 용병 전쟁의 서막을 올린다.

이번 주 일요일(27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KBO 최초 우타자 2000안타 기록을 세우고,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야구 전설 홍성흔이 용병으로 출연해 명불허전 파이팅맨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녹화 당일 안정환은 "전력 이탈로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라 선수 무한경쟁 체제를 이어가겠다"고 선포한다. 이에 지난 주 용병으로 뛰었던 셔틀콕 형제 하태권, 이용대가 다시 한 번 출연해 용병 재심사를 받고, 홍성흔까지 추가 투입, 치열한 용병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성흔의 등장만으로도 '어쩌다FC' 분위기가 술렁였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홍성흔은 "'뭉쳐야 찬다' 애청자인데, 우리 야구인들이 약간 릴렉스해졌다. 양준혁 선배님은 결혼을 위해 몸을 사리는 모습이 보이고, 김병현 선수는 동기부여가 필요할 것 같아서 출연했다"며 시작부터 자비 없는 독설을 퍼붓는다고.

홍성흔의 입담 어택으로 양준혁과 김병현의 정신이 혼미해진 사이, 이를 지켜보던 하태권의 낯빛도 점점 어두워진다. 홍성흔의 넘치는 의욕에 은근한 위기의식을 느낀 것. 자타공인 파이팅맨 홍성흔과 그라운드 위 치어리더가 됐던 하태권의 파이팅 대결에도 기대가 모인다.

또 홍성흔의 위협적인 존재감은 하태권에 이어 김동현에게도 뻗친다. 포수 출신에, 축구할 때도 골키퍼를 맡았다는 그의 이력을 듣자 김동현도 급 긴장모드가 됐다는 후문. 순식간에 '어쩌다FC'를 쑥대밭으로 만든 역대급 용병 홍성훈의 열정 넘치는 허슬플레이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진정한 파이팅맨 홍성흔이 용병으로 투입될 JTBC '뭉쳐야 찬다'는 오는 일요일(27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