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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출연권 따낸 KCM, 홀로 63마리 낚았다…넘사벽 '강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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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반 도시어부팀이 도시어부팀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24일(어제)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40회에서는 화성에서 열린 '도시어부 VS 반 도시어부' 대결의 최종 결과가 전파를 탔다.

이번 대결은 낚시 부심 만렙의 강태공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접전이 펼쳐졌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심장쫄깃한 대결을 펼쳐진 결과, 반 도시어부팀이 단 3마리 차이로 도시어부팀을 누르며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허재는 우승 소감으로 "경규형님이 맨날 하던 걸 하겠다. 내가 왕이다!"를 외치면서 승리를 거머쥔 기쁨을 만끽했다. 반 도시어부팀이 이날 낚은 토종붕어의 총 무게는 무려 43.231kg였다.

1:1 맞짱 대결로 펼쳐진 이번 대결은, 승리하는 자가 다음 촬영에 참여할 수 있는 출연권이 걸린 만큼 긴장감을 더했다. 그 결과 이태곤을 제외한 이덕화, 이경규, 지상렬, 이수근, 김준현, 박진철 프로가 상대를 제치고 무사히 출연권을 지켜내며 체면을 지켰다.

KCM에게 '도시어부2'에 출연할 수 있는 출연권이 부여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이태곤은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태곤은 이날 30.8cm로 최대어 기록을 세우면서 자존심을 회복하는 등 기쁨과 좌절을 동시에 맛보며 '웃픈' 순간을 남겼다.

이날의 진정한 주인공은 단연 KCM이었다. 홀로 63마리를 낚는 어마어마한 저력을 과시하며 '연예계 숨은 고수'였음을 재차 증명했다. 허재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내며 리더로 대활약했고, 김새론과 조재윤, 주상욱, 김우석, 허훈은 그간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빅재미를 안겼다.

이번 대결은 흥미진진한 낚시 경쟁은 물론 14인 14색의 유쾌한 입담으로 꿀잼을 폭발시켰다. 양팀의 끈끈한 팀워크와 서로를 향한 견제와 디스가 펼쳐지며 쉴 틈 없는 웃음으로 시청자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다음 방송에서는 또 어떠한 재미와 웃음이 펼쳐지게 될지, 벌써부터 시청자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