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DB 이상범 감독이 나카무라 타이치에 대한 장, 단점을 언급했다.
이 감독은 25일 KBL컵 경기에서 전자랜드에 완패. 하지만 전력 자체가 완전치 않았다. 1순위 외국인 선수 타이릭 존스는 대회에 나올 수 없었다.
조직력 점검의 무대.
이날 타이치는 가능성과 숙제를 동시에 줬다.
이 감독은 "일단 슈팅 능력은 좋다. 패싱도 잘 하는 선수"라고 말한 뒤 "아직 고쳐야 할 점이 많다"고 했다.
2가지만 지적해 달라고 하자, "일단 볼을 너무 많이 끈다. 이번 대회는 팀 사정상 볼을 많이 가지는 농구를 해도 괜찮지만, 정규리그에서는 그러면 안된다. 볼이 없을 움직임, 간결한 농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누구를 살려주려고 할 때 그 선수만 보는 단점이 있다. 이 부분은 앞으로 경기를 하면서 고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전체적으로 "허 웅은 운동을 한 지 3주가 됐다. 김종규, 저스틴 녹스도 아직 충분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며 "오늘 좋은 모습을 보인 김영훈 정준원에게는 게임 타임을 어느 정도 줄 생각"이라고 했다. 군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