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20 트롯 어워즈'에 대한민국 영화계 산증인 신영균 회장, 영화계 레전드 안성기와 '대세 배우' 김사랑, 윤현민, 성훈, 이가령이 시상자로 나서며 '초호화 명품 라인업'을 구성한다.
오는 10월 1일 저녁 8시에 개최되는 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는 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트롯 시상식으로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100년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트롯 그랑프리쇼다. '트롯 거성' 이미자, 남진을 비롯해 설운도, 태진아, 송대관, 주현미, 장윤정, '미스터트롯' 톱6까지 출연을 확정 지으며 '트롯 세대 대통합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2020 트롯 어워즈'를 빛낼 시상자들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롯 100년사를 축하하기 위해 영화계 산증인 신영균 회장과 영화계 레전드 안성기를 비롯해 2020년 하반기 안방극장을 두드릴 '대세 배우' 김사랑, 윤현민, 성훈, 이가령 등이 시상자로 나서며 '초호화 명품 라인업'을 장식한 것.
먼저 1960년대 충무로를 중심으로 뿌리내린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250여 편 이상 영화에 출연했을 만큼 영화계 대부로 손꼽히는 신영균 회장도 시상자로 나서는 각별한 행보를 보인다. 2020년 대종상 공로상 수상자이자 전 예총회장인 신영균 회장은 1962년 처음으로 열린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영화계의 산증인으로 활약해왔다. 더욱이 '2020 트롯 어워즈'에 특별출연을 약속한 '전통가요 여제' 이미자와 영화 '벽오동 심은 뜻은'에서 배우와 주제가를 부른 특별한 인연이 있는 상황. 시대의 문화를 호령했던 두 사람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영화배우 안성기도 트롯 축제의 장에 발걸음하는 파격 행보를 결정했다. 특히 안성기는 대한민국 영화 100주년을 맞이했던 2019년, 그 해 '명예 문학 박사'로 임명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영화계 레전드로 인정받고 있는 터. 평소 배우로서의 행보 외에 다른 프로그램 출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정평난 안성기가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미래를 도모하는 '2020 트롯 어워즈' 취지에 공감, 시상자 출연을 결정하면서 시상식의 의미를 드높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하반기 방송될 TV조선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활약할 김사랑, 윤현민도 시상자로 참석한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직후 '비주얼 커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두 사람이 선보일 슈트핏과 드레스 여신 자태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결혼 이야기'에 출연을 확정 지은 성훈, 이가령도 시상자로 참여해 무대를 더욱 빛낸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문화 성장에 지대한 기여를 미친 영화계 레전드 신영균 회장과 안성기가 대한민국 최초 트롯 축제에 참여해주셔서 영광이다"며 "지금까지 공개한 역대급 출연자와 시상자 외에도 더 놀라운 라인업과 무대들이 예정돼 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 마음을 다독이는 황홀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미스&미스터트롯'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동된 '2020 트롯 어워즈 국민 투표'는 '인기상 남자-여자 부문', 만 19세 이하만 참여 가능한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을 비롯해 '글로벌 스타상'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불꽃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인기상 남자-여자 부문'은 오는 10월 1일(목) 생방송 당일까지 투표가 이뤄지고, 당일 현장에서 결과가 발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