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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아할 수 없다' 2경기 5골-2도움 SON, 무리뉴 신뢰 "쏘니는 믿는다, 왼쪽측면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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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손흥민은 믿을만하다. 그는 왼쪽 측면이 딱이다."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이 해결사 손흥민(28·토트넘)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

4골로 절정의 골감각을 보였던 토트넘 손흥민(28)이 두 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1~2호 도움에 이은 유로파리그 첫 골이다. 2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 행진이다. 벌써 시즌 공격포인트가 5골-2도움이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행복하다. 그는 스켄디야 처럼 수비라인을 내려서는 팀을 상대할 스트라이커는 아니다. 쉽지 않았다. 케인이 들어간 후 손흥민은 왼쪽 측면으로 이동했다. 그 포지션은 손흥민에게 매우 자연스럽다. 슈팅 찬스를 잡았고, 득점했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골이었다"고 평가했다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보도했다.

센터 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5일 새벽(한국시각)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벌어진 스켄디야와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예선 3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5분 라멜라의 첫 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리고 1-1로 팽팽한 후반 24분 달아나는 팀의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그 골이 결승골이 됐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첫 도움이다. 그는 아크 중앙에서 스켄디야의 선수들을 따돌리며 패스를 연결했고, 그걸 라멜라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EPL 사우스햄턴전에서 4골을 몰아친 바 있다.

손흥민은 스켄디야전에서 라멜라 베르바인과 스리톱을 구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리그 2경기와 유로파리그 2경기다.

토트넘은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스켄디야 나피우에게 동점골(1-1)을 얻어 맞았다.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은 바로 로셀소, 케인 그리고 모우라를 차례로 조커로 투입했다.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손흥민은 1-1로 동점이 된 후반 25분,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모우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고 나오자, 손흥민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시즌 5호골이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다시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왼발 크로스로 케인의 헤딩 추가골을 도왔다. 케인은 자로잰듯한 손흥민의 크로스를 머리로 박아 넣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 9.4점을 주었다. 라멜라에게 평점 9.2점, 케인에게 7.3점을 주었다. 토트넘 골키퍼로 첫 출전한 조 하트는 5.9점이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주었다. 미드필더 은돔벨레(평점 9점)에 이은 두번째 평점이다. 토트넘이 3대1 승리하며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