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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69세' 예수정X임선애 감독,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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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영화 '69세'의 배우 예수정, 감독 임선애 화보 및 인터뷰가 마리끌레르 10월호에 공개됐다.

영화 '69세'의 주인공 69세 효정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29세 남자 간호조무사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긴 고민 끝에 주변에 알리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모두들 치매 환자로 매도하고, 법원 역시 나이 차이를 근거로 사건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다. 하지만, 영화 '69세'는 단순히 노인 여성의 성폭력 사건에만 무게를 두지 않고, 실화를 바탕으로 노년의 삶을 세밀히 들여보며, 한 단계 더 나아가 노년 세대에게 갖는 사회의 편견에 대해 이야기한다. 효정이 어둠뿐인 현실 속에서도 부당함에 맞서 싸우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세심히 그린다.

인터뷰에서는 두 사람이 작품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함께 해왔는지,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배우 예수정 과 임선애 감독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마리끌레르' 10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