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7800만파운드(약 1160억원)'의 제안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센터백 호세 히메네스다. 맨시티가 78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단칼에 거절했다.
글로벌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각) "AT마드리드가 맨시티로부터 히메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7800만파운드를 제시받았다고 밝혔다. 마드리드는 선수를 팔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AT마드리드 엔리케 세레조 회장이 직접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히메네스는 맨시티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달초 스페인 매체 아스에 의해 맨시티가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며 영입을 시도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세레조 회장이 이를 직접 인정했다. 그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오퍼를 받았다. 하지만 히메네스는 대단히 뛰어난 선수이며, 우리는 이런 뛰어난 선수를 팀에 보유하고 있는 데 더 관심이 있다"며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한편, 히메네스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히메네스는 지난 22일 PCR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자가격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맨시티는 여전히 히메네스에 대한 영입의지를 철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