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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등재는 돼야' 메시의 위대함, 새삼 재조명 받는 스페인어 '메시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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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Inmessionante.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나타내는 스페인어 단어.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23일(한국시각) '메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로 꼽힌다. 스페인어에는 그를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각종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의 커리어에는 프리메라리가 최다 골, UCL 최다 해트트릭, 한 해 최다골 기록 등 수 많은 기록이 담겨 있다. 1987년생 메시는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그의 발끝은 여전히 뜨겁다.

그래서일까. 메시를 나타내는 '메시답다'는 표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3년 스페인어 사전에 'Inmessionante'라는 단어가 등재됐다. 스포츠바이블의 설명에 따르면 이 단어는 '축구를 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법, 무한한 자기 계발 능력'과 '역대 최고의 선수'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인다.

사실 이 단어가 등재된 사전은 음료 회사인 펩시의 후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펩시는 메시의 후원사기도 하다.

이 매체는 '메시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인지에 대한 논쟁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스포츠바이블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는 팬들이 꼽은 사실상 신이다. 그는 2만6104명이 투표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조사에서 44%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펠레(15%), 마라도나(5%)가 그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