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JTBC '18 어게인' 이도현이 김하늘에게 윤상현임을 들키기 직전의 위기 상황이 담긴 엔딩이 최고의 1분에 등극하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단 2회만에 시청자들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며 인생 드라마 등극을 예약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는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 지난 22일(화) 방송된 제2화 '너를 웃게 만든 것에 대해서'에서는 아내 정다정(김하늘 분)의 이야기와 친구 고우영이 돼 서야 쌍둥이 남매의 진심을 알게 된 아빠 홍대영(윤상현/이도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정은 "열을 세고 딱 눈을 떴을 때 처음 눈에 들어온 남자랑 사귀는 거야"라는 절친 추애린(이미도 분)의 제안에 인생의 변화를 바라며 눈을 감고 걷기 시작했다. 그러나 열 번째 걸음을 뗀 다정이 차에 치일 뻔한 순간 구해준 건 다름아닌 우영(대영)이었다.
이후 조깅을 하던 다정은 클랙슨 소리에 차에 치일 뻔한 자신을 구해준 과거의 대영과 현재의 우영의 모습을 떠올리고 충격에 빠졌다. 이어 대영의 고교시절 사진까지 확인한 다정은 곧장 우영(대영)에게 향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내 엔딩에서는 우영(대영)을 향해 "너.. 홍대영..!"이라며 분노를 표출하는 다정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마른침을 삼키는 우영(대영)의 모습이 담겨 다음 화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무엇보다 '우영(다정) 정체 발각 위기 엔딩'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며 2화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본 장면은 최고 3.7%(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초공감 휴먼 판타지 JTBC '18 어게인'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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