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스널은 여전히 호셈 아우아르를 원하고 있다.
올 여름 리빌딩에 나선 아스널의 마지막 퍼즐은 아우아르다. 프랑스의 이니에스타로 불리는 아우아르는 탁월한 기술과 센스를 가졌다. 지난 시즌 리옹을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리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빅클럽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아스널은 실제 영입 제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내 골칫거리로 전락한 마테오 귀엥두지를 더해 리옹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리옹은 이를 거절했다. 주니뉴 리옹 기술이사가 인터뷰에서 직접 이야기했다. 주니뉴는 9일(한국시각) 프랑스 RM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스널 기술 이사 에두와 잘 지낸다"며 "우리는 수화기로 대화를 나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우아르를 원한고 있다. 우리는 논의를 했고, 귀엥두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했다. 이어 "논의를 이어갔지만 우리가 원하는 제안이 아니었다. 우리는 더이상 흥미가 없었고, 대화를 마쳤다"고 했다.
아스널은 포기하지 않았다. 23일(한국시각) 르10스포르트는 '아우아르는 여전히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최우선 타깃'이라고 했다. 아스널 운영진이 아르테타 감독을 지원하겠다고 나선만큼 더 큰 금액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리옹이 높은 금액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장 미셸 올라스 리옹 회장은 "나는 아스널이 아우아르를 영입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자신들이 원하는 수준의 금액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