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델레 알리(토트넘) 영입전, 인터 밀란 합류.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2일(한국시각) '알리 영입전에 인터 밀란이 뛰어 들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알리 이적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알리의 미래는 가레스 베일 합류 뒤 더욱 밀렸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과 알리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알리는 에버턴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됐다. 이후 유로파리그 2차 예선 명단에서 제외됐다. 일각에서는 무리뉴 감독과 알리의 관계가 예전에 '끝' 났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파리생제르맹(PSG)이 알리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기에 인터 밀란까지 알리 영입전에 끼어 들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데일리스타는 'PSG는 알리 영입을 위해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터 밀란 역시 알리를 원하고 있다. 두 팀은 알리 영입을 위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은 알리의 팬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알리 이적 문제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그는 "8명의 선수를 훈련 뒤 팀에 남겨뒀다. 알리도 이 그룹에 속해있다. 선수단 퍼즐을 맞추는 것과 벤치 운영하는 것은 같은 방식이다. 균형된 선수단을 원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