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전국 초·중·고·대학생을 대상 '제40회 삼성생명 미술대회'를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미술대회는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1981년 전국사생실기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래 1998년 푸른별 그림축제, 2000년 비추미 그림축제, 2009년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공모전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가자 547만명에 이르는 등 40년을 지내오는 동안 국내 최고 권위의 그림대회로 자리잡았다.
올해 미술대회는 '꿈을 그리는 그림 맛집, 미술랭'이라는 컨셉으로, 접수/심사/본선/시상까지 대회 운영 전반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 접수는 오늘 9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이며, 미술대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미술대회 홈페이지에서 접속하여 본인 작품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된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여 참가부터 작품 제출까지 모바일로 한번에 가능하다.
특히 이전에는 예선을 통과한 본선참가자들이 삼성휴먼센터에서 모여서 본선을 치렀지만, 올해는 '온택트' 방식으로 본선도 온라인 상에서 치를 예정으로, 국내 미술대회사상 첫 온택트 실기대회가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시상식이 아닌 본선참가자들이 지켜보는 실시간 중계를 통한 온라인 발표 퍼포먼스 행사도 큰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40주년을 맞아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하여 디지털 아트 분야를 신설했다. 기존에 진행해오던 청소년 대상의 순수 회화부문외 캐릭터 부문과 웹툰 부문을 신설하여 총 3개 분야의 대회로 진행된다.
회화 부문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예선은 자유주제이다. 예선을 통과한 100명은 11월 14일 실시간 화상 감독하에 주제 선정 및 실기대회를 치르게 된다. 본선에서는 각 부문별 대상 1명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000명이 수상하며, 최고상인 고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장학금 5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디지털아트 부문은 40주년을 기념하여 청소년 장래희망으로 '캐릭터/웹툰' 작가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신설됐다. 14세 이상 중·고등·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인 또는 팀(3인 이하)을 구성하여 참가할 수 있다. 캐릭터/웹툰 부문별 교차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각 부문별 Grand Award 1팀, Best Award 6팀, Good Award 15팀 등 총 44개 팀에 15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삼성생명 미술대회는 예선부터 시상식까지 모두 비대면인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디지털아트인 캐릭터, 웹툰 부문도 새롭게 선보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