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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트레저 "YG 패밀리 전폭지원 감사, 팀워크+칼군무로 반짝이는 보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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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트레저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트레저는 18일 두 번째 싱글 '사랑해'를 발표했다. '사랑해'는 강렬해진 소년의 열정과 순수, 청량감을 배가시킨 댄스 팝 곡으로, 사랑에 흠뻑 빠져 상대의 사소한 것까지 따라하게 되는 소년의 감정을 여과없이 표현했다.

지난달 발표한 데뷔곡 '보이'가 초동 160만장, '보이' 1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 일본 라인뮤직 일간차트 1위, 중국 QQ뮤직 톱라이징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및 '이머징 아티스트' '소셜50' 차트 상위권 포진 등 2020년 데뷔 그룹 중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만큼 '사랑해'의 성적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트레저는 "데뷔 전부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는데, 그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에 굉장히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트레저의 노래가 세상에 나온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많은 분들께 사랑받아서 너무 설레고 기뻐요. 멤버들끼리 모여 '더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 했고, 실제 저희가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트레저 메이커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꼭 전하고 싶습니다! 욕심이라고 하면 트레저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팬분들과 만나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식구들도 한 마음으로 트레저를 응원했다.

최현석은 "고생했다고 연락을 주신 선배님들 계셨고, 직접 뵈었을 때 수고했다고 앞으로도 '파이팅' 하자고 말씀 주셨어요. AKMU 찬혁이 형, 아이콘 동혁이 형, 위너 승윤이 형 등 많은 선배들께서 다 격려해 주셨어요"라고, 준규는 "위너 승윤, 민호선배님들께서 직접 찾아와서 많은 조언도 해주시고, 이전 무대에 대한 칭찬과 격려도 많이 해주셨어요. 처음 녹음할 때 자세한 디렉션도 해주셨고, 저희 무대를 꼼꼼히 모니터링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방예담은 "위너 선배님들은 이번에 앨범 작업때도 와주셨어요. '사랑해' 처음 가이드 녹음 할 때, 랩 디렉션이나 '널 사랑해' 보컬 부분 화음 등 많이 구상해 주셨어요. 좋은 방향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 지 같이 고민해 주셨는데 그 모습이 정말 감동이고 멋있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제 막 시작한 신인그룹인 만큼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다. 'K팝스타'로 유명세를 탄 방예담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의 인지도도 높여야 하고 예능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그룹 자체 존재감을 어필해야 할 필요도 있다.

트레저는 "저희 모두 다 연습을 거듭하며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담이 덕분에 전체적으로 보컬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담이 노래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기준치가 높아졌다고 해야할까,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면서 다들 더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보컬 담당이 아닌 멤버들도 보컬 욕심이 생길 정도예요. (웃음) 멤버들이 각자의 매력을 보여줄 기회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앨범은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도 출연 예정이에요. 저희의 또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팬분들은 저희 리얼리티 콘텐츠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많이 봐주셨는데, 대중분들에게는 어떻게 비칠지 저희도 궁금하고 긴장됩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트레저는 데뷔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부수겠다'며 K팝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자신한 바 있다.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지금. 새로운 꿈이 생겼을까.

트레저 "저희는 멤버수가 12명인 만큼, 12가지의 서로 다른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점이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팀워크도 정말 좋고요. 또 데뷔 전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였던 '트레저맵'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금까지도 많이 봐주시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무대에서는 파워풀한 에너지 전달하고, 리얼리티 같은 콘텐츠를 통해서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다보니 많은 분들이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저희 그룹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팀워크인데, 팀워크가 저희 칼군무의 비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함께하면서 다져진 팀워크가 안무를 할 때 합이 더 잘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아직 아직 더 보여주고 싶은, 도전하고 싶은 장르의 음악이 많기 때문에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노래, 춤, 작곡 작사 등 다방면으로 자기계발에 노력하고자 합니다. 저희의 음악과 이야기에 공감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또 강렬한 비트의 노래인 만큼 트레저의 퍼포먼스적 매력도 배로 전해드릴 수 있다면 너무 기쁠 것 같습니다! '사랑해'를 들으시면서 많은 분들께서 즐거워하고, 힘을 얻으신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트레저는 '사랑해'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코로나19 시국으로 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황이지만 자신들만의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트레저는 "팬분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고, 회사에서도 그걸 알아주셔서 다 함께 팬분들을 만날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희 멤버들이 캐릭터(라인프렌즈)를 만들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많아요. 만나지는 못해도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하면서 공감대 형성도 하고 재밌는 것 같습니다. 트레저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반짝반짝'! 입니다. 가까이서 멀리서도 보아도, 밝을 때나 어두울 때 비춰보아도 항상 빛나는 보석처럼 언제까지나 반짝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