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지워진' 선수가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언급하길 꺼려하지만, 분명 델레 알리에 대해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알리를 스쿼드에서 빼고 이적시킨 뒤 그 자리를 다른 선수로 메우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영국 매체는 알리의 행선지로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을 언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PSG가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 포워드인 알리를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PSG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24세의 젊은 알리를 탐내고 있다. 마침 알리도 현재 무리뉴 감독의 눈밖에 나서 토트넘에서 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 관계자는 이를 부인했다. BBC는 "토트넘의 소식통은 그들이 알리의 잔류를 기대하고 있으며, 알리가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로 알리는 토트넘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유로파리그와 리그 경기에 계속 결장 중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