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여름방학' 정유미와 최우식이 고성에서의 여름방학 마지막 날을 보냈다.
18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는 정유미와 최우식이 여름방학 마지막 날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복분자 막걸리를 완성해 먹었다. 정유미는 "팔아도 될만큼 색이 너무 예쁘다. 내추럴 와인의 맛이다"라며 사이다를 타서 다시 한번 시음했다. 최우식은 "먹다 보니까 맛있다. 이제 쉽게 만들 수 있을것 같다"며 만족했다.
이어 최우식이 점심 셰프를 자처, 야심차게 인도 요리인 '비리야니 치킨' 만들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최우식은 실수로 8인분 양의 소스를 넣어 버렸고 이에 짠 맛이 강하게 났다. 그는 급하게 요거트를 추가로 넣어 요리를 살려냈다. 안소희와 최용빈, 정유미와 최우식은 음식을 싸서 바닷가로 향했다. 등대 앞에서 돗자리를 피고 자리잡은 멤버들은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게 식사를 했다. 안소희와 정유미가 "맛있다"고 칭찬하자 최우식은 흐뭇해했다.
식사 후 멤버들은 빨간 등대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특히 막내 안소희는 센터미를 뽐내며 남다른 포스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최우식과 정유미는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서핑숍과 카페를 들르며 인사했다. 최우식은 "시간 정말 빨리간다. 동네가 이렇게 조용할 수가 없다. 여기서 한달 더 살고 싶다"며 아쉬워했다.
친구들이 떠난 후 정유미와 최우식은 고성 집에서 마지막 저녁식사를 했다. 잔치국수와 부추전을 뚝딱 만들어 복분자 막걸리에 맛있게 먹었다. 저녁시간 내내 최우식은 "나 오늘 밤 샌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정유미 또한 그동안 마음에 쏙 들었던 식기들을 손에서 떼지 못했다. 두 사람은 추억을 정리하며 마지막 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고, 두 사람은 마지막 식사로 등갈비 김치찜과 유자청 오징어 구이를 맛있게 먹었다. 여름방학을 마무리하며 정유미는 "시간이 너무 빨리갔다. 우식이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식은 "누나가 주위 사람들을 정말 많이 배려하는구나를 느꼈다. 누나의 배려하는 마음을 배웠다. 또 누나가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고맙다"고 정유미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든 나날이었다"고 말했다.
'여름방학'은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다. 그동안 정유미와 최우식은 여름방학 동안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여름방학' 미공개분 감독판이 방송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