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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살곶이 공원에 '희망의 인공 달' 설치… 다음 달 18일까지 전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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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살곶이 공원에 인공 달이 떴다.

성동구 상공회(회장 허범무)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 청계천변 살곶이 공원에서 인공 달 점등식이 개최되었다.

성동구와 지역 내 기업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공동주관한 이 행사는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기원하고, 한가위를 맞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를 위해 성동구 상공회 임원 14명이 흔쾌히 인공 달 제작비 후원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구 상공회는 성동구에 소재하는 상공인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단체다.

이번에 선보인 인공 달은 대형 달 1개(지름 12m)와 소형 달 21개(지름 2m)로 구성되었다.

성동구 상공회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치고 우울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달을 보면서 희망과 극복의 메시지를 느끼시면 좋겠다"며 "성동구 상공회도 장기화되는 코로나19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자는 차원에서 이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후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공원을 찾은 이들은 인공 달을 배경으로 포토타임을 가지며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었다.

인공 달은 추석 이후인 10월 1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10월 초에는 살곶이 공원에 대형화면을 설치해 자동차극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 자동차를 가지고 공원을 방문하면 인공 달빛 아래에서 편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