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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우여곡절 재혼♥ 후 '찐행복 눈웃음'→국내 복귀 시동거나 "차기작 검토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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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탤런트 류시원이 SNS를 통해 오랜만에 대중과 소통했다.

17일 류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건강하시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식당에서 모자를 쓴 채 특유의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는 류시원의 모습이 담겼다. 류시원은 모자로 가려도 가릴 수 없는 눈웃음과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특히 류시원은 1972년 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아홉, 내년이면 50대를 앞두고 있지만 탄탄한 몸매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류시원은 반가운 소식도 함께 전했다.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류시원이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복귀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류시원은 활동을 쉬는 사이 재혼을 하는 등 개인 사생활에 집중했다. 앞서 류시원은 지난 2010년 결혼했으나 2년 뒤 파경을 맞았으며 소송 끝에 2015년 이혼했다. 류시원은 무려 3년 6개월 간의 법정 공방을 거쳐 2015년 1월 21일 공식적으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당시 재판부는 류시원에게 위자료 3천만원과 재산분할 3억 9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하기도.

순탄치만은 않은 우여곡절을 겪은 류시원은 지난 2월 행복한 소식으로 팬들을 다시 맞았다. 류시원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과 관련해 류시원 측은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가졌으며 류시원 씨와는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고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류시원의 아내는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류시원 측은 예비 신부와 함께 촬영한 웨딩 화보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순백색 드레스를 입은 예비 신부의 모습을 따스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또한 예비 신부 역시 류시원의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994년 드라마 '느낌'으로 데뷔한 류시원은 원조 한류 스타로 배용준과 함께 거론될 정도도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지난 2012년 채널 A 드라마 '굿바이 마눌'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하며 국내 활동이 뜸했으나 지난해 도쿄와 오사카에서 일본 데뷔 15주년 라이브 공연을 개최하는 등 일본에서는 꾸준히 활동해왔다. 류시원은 일본 현지에서 가수로 활동, 2005년 일본 레코드디스크대상 본상을 수상하고, 일본레코드대상 대중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류시원은 지난 2015년 '더 레이서'를 끝으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던 상황. 특히 연기 작품의 경우 2012년 채널A '굿바이 마눌'이 끝이었다. 그러다 올해 KBS2 드라마 '영혼수선공'에 특별 출연하며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찾아 반가움을 선사했다.

류시원은 드라마 '웨딩'에서 감독과 연기자로 호흡을 맞췄던 정해룡 제작사 대표와의 오랜 인연으로 출연료를 받지 않고 우정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류시원은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무엇보다 시청자 여러분을 다시 만난다는 마음에 설렌다"며 "데뷔 후 우정 출연은 처음인데, 평소 유현기 감독님 작품의 팬으로서 우연히 사석에서 만나 출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고 복귀 심정을 밝힌 바 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