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류시원이 전성기 때와 다를 바 없는 훈훈한 비주얼로 근황을 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그의 복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류시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건강하시길"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편안한 차림으로 일상의 여유를 만끽하는 류시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올해 49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를 뽐낸 류시원은 특유의 눈웃음을 지으며 재혼 후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앞서 류시원은 지난 2월 15일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류시원은 소속사를 통해 신부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가졌다"며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류시원은 2015년 전 부인과 3년여간의 긴 이혼 소송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국내 활동은 사실상 잠정 중단한 상태로 일본 활동에 집중하던 류시원이 5년 만에 새 출발 소식을 전하자 많은 축하와 응원이 이어졌다.
또한 류시원은 재혼 후 지난 6월에는 KBS 2TV 드라마 '영혼수선공'에 우정 출연으로 등장해 8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해 반가움을 더했다. 류시원은 드라마 '웨딩'에서 감독과 연기자로 호흡을 맞췄던 정해룡 제작사 대표와의 오랜 인연으로 출연료도 받지 않고 출연했다.
당시 류시원은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무엇보다 시청자 여러분을 다시 만난다는 마음에 설렌다"며 "데뷔 후 우정 출연은 처음인데, 평소 유현기 감독님 작품의 팬으로서 우연히 사석에서 만나 출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고 복귀 심정을 밝혔다.
현재 류시원은 본격적인 안방극장 복귀를 위해 작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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