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6연승 SK, 1위 NC 상대로 7연승 도전.
이날 SK는 문승원, NC는 루친스키를 선발로 내세웠다. 최근 SK의 분위기는 좋다. 염경엽 감독이 건강상 문제로 자리를 비우고 있는 상황에서 박경완 감독 대행 대체 이후 6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시즌 초 부진이 길어지며 올 시즌 가을 야구는 힘든 상황이지만 내년을 위해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SK는 한화, 롯데, KIA 2연전을 모두 스윕하며 현재 6연승을 기록 중이다. 7연승에 도전하는 SK는 1위 NC와 홈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2승 9패로 약한 모습이지만 최근 팀 분위기 좋아 오늘 경기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SK 선발 문승원은 올 시즌 21경기에 나와 5승 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고 있다. 승운이 없어 많은 승리는 기록하고 있지 않지만, 기록적인 측면에서 커리어 최고의 기록을 올리고 있다. NC를 상대로도 1승 1패 평균자책점 2.37로 강한 모습이다.
2위 키움에 1경기 차 추격을 받는 1위 NC도 에이스 루친스키를 선발로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루친스키는 올 시즌 22경기에 나와 14승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시즌 15승에 도전하는 루친스키는 SK전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1.89로 완벽한 모습이었다.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서 화이트는 스리런포를 날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타율은 1할4푼3리 부진하지만 한 방 능력을 갖추고 있는 화이트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한다면 순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팀들에게 있어 SK는 진정한 '고춧가루 부대'일 것이다.
1위 NC가 과연 SK의 매서운 '고춧가루'를 피할 수 있을지 경기가 기대된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6연승을 달리며 매서운 '고춧가루 부대'로 떠오른 SK, 1위 NC와 대결을 앞두고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