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인배우 전채은이 휴먼 영화 '돌멩이'(김정식 감독, 영화사테이크 제작)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2017년,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씨네21'이 주관한 제1회 다양성영화 신인배우 발굴 프로젝트에서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신인배우가 있다. 바로 전채은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으로 본인만의 매력을 전달, 무궁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다섯명의 성인배우와 함께 당당하게 합격을 거머쥔 전채은이 '돌멩이'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보인다.
'돌멩이'에서 전채은은 석구(김대명)가 살고 있는 마을에 아빠를 찾으러 온 가출소녀 은지로 변신해 존재감을 발산한다. 시골마을에서 겉도는 반항아적인 모습은 물론 석구 역을 맡은 김대명과는 나이를 뛰어넘은 절친 케미를, 그리고 남모를 아픔을 가슴속에 품고 지낸 상처받은 아이의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 연기를 펼치며 영화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지능을 가진 어른아이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대명, 송윤아, 김의성, 전채은이 가세했고 김정식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