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16일에 열리는 2020시즌 한국프로야구(KBO)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113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키움-롯데(3경기)전에서 승부를 알 수 없는 박빙 승부가 예상됐다고 15일 밝혔다.
홈팀인 키움의 승리 예상은 43.66%의 투표율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원정팀인 롯데 역시 이와 큰 차이가 없는 40.71%의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15.63%는 양팀의 같은 점수대를 예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키움(2~3점)-롯데(4~5점)이 5.44%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키움(6~7점)-롯데(4~5점)과 키움(6~7점)-롯데(2~3점)이 각각 5.09%와 5.05%로 그 뒤를 이었다.
키움과 롯데가 맞대결을 펼친다. 키움은 현재 리그 상위권인 2위(65승1무45패)에 올라있고, 롯데는 7위(52승1무50패)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키움보다 롯데에게 더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41경기가 남아있는 롯데는 4위 두산(57승4무45패) 및 5위 kt(58승1무46패)와 5경기 차, 그리고 6위 KIA(56승47패)와 3.5경기 차가 난다. 따라서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서는 키움 연전의 결과가 매우 중요한 롯데다.
더불어 이번 시즌 키움의 안방에서 치른 6경기에서 양팀이 동일하게 3승3패를 거둔 만큼, 롯데에게도 희망은 존재한다. 키움이 최근 6경기에서 4승1무1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롯데 역시 가을 야구를 위한 강력한 동기부여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토토팬들의 예상과 같이 양팀이 박빙 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2경기 두산-NC(1경기)전에서는 원정팀 NC 승리 예상이 43.72%를 차지했고, 홈팀 두산의 승리 예상은 41.63%를 기록했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4.65%로 가장 낮았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두산(2~3점)-NC(4~5점)이 5.71%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kt-삼성(2경기)전에서는 삼성 승리 예상(48.84%), kt 승리 예상(36.71%),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4.45%로 나타났고, 최종 점수대 기록 예상은 kt(4~5점)-삼성(2~3점)이 5.0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113회차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는 16일 오후 6시 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