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보이스트롯' 25년 차 무명 배우 박세욱, 인생 역전 스토리의 주인공이 될까.
9월 18일 방송되는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서는 대망의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준결승전 개인 무대가 펼쳐진다. '보이스트롯'은 지난주 시청률 11.14%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이는 이날 방송된 모든 예능 중 가장 높은 경이로운 시청률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대체 불가한 트로트 예능의 새 역사, 핵돌풍급 신드롬이다.
'보이스트롯'은 톱스타 80명이 총출동한 서바이벌이라는 전대미문의 시도로 기획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매주 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경신하며 금요일 밤 예능 끝판왕으로 등극한 '보이스트롯'은 지난주 준결승전 듀엣미션으로 서바이벌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주 개인 무대에서는 지난 듀엣미션의 결과를 단번에 뒤집는 반전의 결과가 속출해 참가자들은 물론, 레전드 심사위원들도 입을 다물지 못 했다는 후문. 예상 밖 인물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는가 하면,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출연자가 의외의 혹평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이런 가운데 25 년차 무명 배우에서 막강한 트로트 스타로 떠오른 박세욱은 개인 미션에서 역대급 무대로 소름을 유발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25년 무명생활 중 이런 기회는 없었다.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라며 우승을 향한 강렬한 열망을 드러낸 박세욱은 제대로 작정한 가창력으로 환상의 무대를 완성했다. 그는 첫 소절만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할 정도였다고.
뒤이어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상상 초월의 점수가 등장했다는데. 공개된 사진에는 의미심장한 표정의 남진 레전드와 입을 다물지 못하는 박세욱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그 결과에 호기심이 한껏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이날 현장에는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스타가 박세욱을 응원하기 위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이 스타는 박세욱과의 깜짝 놀랄 인연을 공개해 장내를 들썩이게 만들었다고. 뿐만 아니라 미모의 여성 또한 박세욱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는 전언. 두 명의 깜짝 게스트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된다.
과연 박세욱은 청중평가단에게도 놀라운 점수를 획득, 기적의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있을까.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결과를 보여줄 '보이스트롯' 준결승전.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할 최후의 10인이 가려질 '보이스트롯' 11회는 18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MB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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