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 최초 아시아 출연진으로 구성된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니키 카로 감독)이 IMAX부터 ScreenX, 4DX, 돌비 시네마까지 다양한 포맷의 개봉을 확정하며 이를 기념하는 4종의 특별 포스터와 관람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포맷별 4종의 포스터와 관람포인트를 공개해 이목을 모은 '뮬란'. 먼저 IMAX 포스터는 설산의 푸른 색감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너져 내리는 설산과 이를 피해 도망치는 병사들의 모습은 영화의 스케일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는 한편, 강렬한 빨간색 의상을 입고 검을 휘두르고 있는 뮬란(유역비)의 모습은 화려한 액션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뮬란' IMAX 상영은 영화의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을 대형 스크린으로 선명하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치열한 전투의 한 가운데 놓인 듯한 생생한 현장감까지 고스란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ScreenX 포스터는 치열한 전투 후, 폐허가 된 전장터에 우뚝 서있는 뮬란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전장에 나간 뮬란은 여자임이 발각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본 모습을 갑옷으로 꽁꽁 숨긴다. 하지만 포스터 속 뮬란은 여성의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며, 시대의 편견과 금기를 깨고 진정한 전사로 거듭난 뮬란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ScreenX는 뮬란의 대서사는 물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광활한 공간을 3면의 스크린에 펼쳐낼 뿐만 아니라 황궁의 전경 등 2D 화면엔 담기지 않는 부분까지 좌, 우 스크린에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4DX 포스터는 1998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뮬란'의 포스터와 동일한 구도로, 원작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말과 함께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뮬란의 비주얼은 '두려움 없는 용기는 없다'라는 영화의 메시지를 연상케 하며 현 시대에 맞게 재해석된 뮬란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특히 바람, 물, 향기 등 21개 이상의 환경 효과와 모션 체어가 결합된 4DX는 성장하는 뮬란의 서사에 따라 디테일한 효과를 접목, 관객으로 하여금 마치 자신이 뮬란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돌비 시네마 포스터는 홀로 무예 수련을 하고 있는 뮬란의 비주얼을 담아내 이목을 모은다. 남장을 하고 있는 뮬란과는 달리, 물가에 비친 뮬란은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 이는 타인이 기대하는 자신의 모습과 진정한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고뇌하는 그녀의 복합적 내면을 표현한 것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듀얼 4K 레이저와 HDR 프로젝터 시스템을 활용, 온전한 몰입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돌비 시네마는 영화 속 모든 미묘한 디테일까지 표현해내며 압도적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유역비, 이연걸, 공리, 견자단, 제이슨 스콧 리, 우카쉬 엠부드카, 로절린드 챠오, 티지 마 등이 출연하고 '주키퍼스 와이프' '노스 컨츄리' '웨일 라이더'의 니키 카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디즈니+가 론칭된 국가에서는 지난 4일부터 디즈니+ 프리미엄 렌탈로 공개됐고 국내에서는 10일에서 오는 17일로 개봉이 변경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