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TV조선 '아내의 맛' 하차설과 불화설에 휩싸인 함소원 진화 부부의 실체가 공개됐다.
지난 7일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 불화설 실체.. 아내의 맛 하차설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 기자는 "'아내의 맛'이 리얼리티를 표방하긴 했지만 지금은 시트콤 형식으로 진화를 한 것 같다"고 운을 떼며 "실제로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 뿐만 아니라 에피소드마다 크고 작게 연출된 부분이 분명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면 쇼핑과정에서 '함소원 씨의 시어머니가 쓴 돈 때문에 갈등이 생겼다'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이날 시어머니가 쓴 돈을 함소원 씨의 돈이 아니라 제작비였다"고 전했다.
이 기자는 부부가 '아내의 맛' 방송에 3주 연속 출연하지 않은 것과 지난 6일 함소원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심경글을 언급하면서 "'아내의 맛' 제작진은 이들 부부 하차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실 두 사람이 '아내의 맛'에 3년 째 출연 중이기 때문에 매주 에피소드를 뽑아내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다. '아내의 맛' 뿐만 아니라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 부부의 이미지 소비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다"면서 "인스타그램 글 역시 본인 이야기가 아니라 상담자를 위해 내놓은 말이다. 불화설에 대한 심경 고백이 아닌데 마치 불화설에 대한 심경 고백처럼 됐다. 다만 이들 부부를 둘러싼 불화설은 그간 '아내의 맛'을 통해 비춰진 이들 부부의 갈등의 종합체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육아부터 살림, 용돈, 고부갈등 등 이들 부부는 다양한 부분에서 서로 날을 세웠다. 부부간의 갈등이 어떻게 없을 수 있겠나"며 "실제로 함소원 씨 역시 '진화 씨와 싸우는 부분은 설정이 아니라 진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어느 정도 상황이 있으니까 그에 기반을 두어서 방송도 진행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이들 부부의 이혼설이나 파경설까지 언급하는 건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지적했다.
이 기자는 "함소원 씨와 직접 만나서 남편과 다투는 모습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때 당시 함소원 씨는 '방송적인 부분도 있으니까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아 달라'고 했다. 표정은 엄청나게 웃으면서 남편 자랑도 정말 열심히 했다. 가족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함소원 씨에게 그런 루머들을 제기하는 것은 너무 섣부른 일 같다. 불화설 역시 방송의 모습만 가지고 제기한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