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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메이커→개과천선할까, 귀엥두지 '이제 다시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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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제 다시 아스널로!'

트러블 메이커 마테오 귀엥두지(아스널)가 고개를 숙이는 모양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8일(한국시각) '귀엥두지가 아스널 복귀를 앞두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 귀엥두지는 아스널 중원의 미래로 꼽혔다. 하지만 그는 잇단 돌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귀엥두지는 경기 중에는 물론이고 훈련 때도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그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후반기 경기는 물론이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 커뮤니티실드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PSG), 발렌시아 등과 이적을 논의했지만 성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로는 '귀엥두지는 새 시즌 아스널에서 입지를 확고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아스널의 위계질서를 깨뜨리고 불성실한 태도로 경기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는 아르테타 감독 밑에서 새 자리를 찾을 계획이다. 그는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 경기를 마친 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귀엥두지는 '2경기-6골, 우리 프랑스가 자랑스럽다. 이제 다시 아스널로 돌아가자'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아르테타 감독은 "나는 모든 사람이 제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확실히 한다. 2주 전, 2년 전은 별로 중요한 얘기가 아니다. 내가 그에게 정확히 말했다. 귀엥두지 너는 현재 우리 팀이고, 다른 선수와 같다고. 그러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