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10일(목)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와 백종원의 '찐덕후'(?) 선미가 각양각색의 콩나물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평소 '맛남의 광장'과 '골목식당' 애청자임을 밝히며 백종원을 향한 엄청난 팬심을 드러낸 선미는 이어진 콩나물 레시피 챌린지에서도 그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선미는 레시피 챌린지 도전 메뉴로 콩나물 쫄볶이를 선택한 같은 팀 김희철에게 "선생님은 쫄면 안 좋아하시는데"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 것. 멤버들은 "식성까지 알아? 우리도 모르는데"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선미는 지난 '골목식당' 방송에서 말씀하셨다며 백종원의 식성까지 파악하고 있는 찐덕후(?)임을 인증했다.
삼행시 천재라 불리던 유병재는 '맛남의 광장' 최초로 말문이 막히는 상황이 발생했다. 늘 삼행시에 여유로웠던 그가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이게 된 이유는 게스트 선미 때문이었다. 유병재는 '보라빛 밤'으로 사행시를 이어가던 중, 선미의 시선이 느껴지자 포기하는 등 평소와 달리 고전하는 모습으 보였다. 그의 어색한 행동에 양세형은 "선미가 오니까 긴장하네"라며 장난으로 긴장을 풀어주려 했지만, 유병재는 자신이 선미 앞에서 긴장했음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유병재의 마음이 보랏빛(?)으로 물든 양평 이야기는 이번 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방송에 이어 콩나물 레시피 챌린지 요리의 주인공을 맞히지 못했던 백종원과 김동준에게는 뿅망치 벌칙이 기다리고 있었다. 뿅망치를 쥐게 된 심판자는 바로 서열 막내 유병재였다. 그는 그동안의 수모(?)를 갚겠다는 일념 하나로 선배 김동준의 머리를 있는 힘껏 내리쳤고, 급기야 뿅망치가 부러져 현장이 발칵 뒤집어졌다고. 유병재의 묵은 체증을 가라앉힐 짜릿한 복수전은 10일(목)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지난 3일 편성 시간 이동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굳건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우리 농수산물이 가진 맛과 힘을 꾸준히 알리는 것은 물론 농수산물 판로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농어민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 중인 '맛남의 광장'은 2020년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예능버라이어티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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