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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민아, 왕따 폭로→39kg 저체중 "살려고 식욕촉진제 복용..40kg 넘기고파"[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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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신인 걸그룹 아이러브(ILUV) 전 멤버 신민아가 현재 저체중이 심각한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신민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키와 몸무게를 잰 사진을 게재한 뒤 "드디어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35에서 시작했는데 40kg 넘기고 싶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39kg이 찍힌 체중계 숫자가 찍혀있다. 키 162cm를 생각하면 상당히 마른 저체중 상태.

신민아는 "식욕 촉진제까지 먹으면서 열심히 살려고 힘내려고 하는데 그래도 힘들다"면서 건강을 찾으려 약을 복용 중인 사실도 털어놨다. 40kg을 넘기고 싶다는 바람이 안타깝다.

앞서 신민아는 소속사와 소송 공방을 펼치는 와중에 응급실로 이송돼 입원하기도 했다. 그녀는 과거 SNS에 "제가 속해 있던 그 그룹은 카메라 앞에서만 친한 그룹입니다. 저는 항상 밝은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정말 죽을 힘을 다했고 뒤에서는 폭행,성희롱,성추행,욕설,휴대폰 검사,왕따를 당해왔습니다. 회사측에서 공개한 영상들은 다 브이로그 촬영이였으며 자발적으로 찍은 영상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들 연기를 하고 있는 영상이고 실제로는 절대 친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대표님께 멤버들로 인해 힘들다고 수차례 도움을 청했지만 그 분께서는 무시하셨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생각했습니다. 가해자들도 버젓이 활동을 하는데 피해자인 제가 숨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을 멤버들,회사 관계자분들 사과 할 마음 없으셨겠지만 사실이 밝혀지고 하는 거짓 사과는 절대 안받겠습니다 피눈물 흘리며 사세요. 피해자들이 숨고 가해자들이 떳떳하게 사는 이 구조가 영원히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는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유튜브와 SNS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민아양의 주장은 모두 허위 사실이며, 아이러브 6명의 전 멤버는 구토를 하는 등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고 현재 고통받고 있는 멤버들의 상황을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민아양을 상대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 표명을 전했다.

또한 전 소속사 측은 멤버들의 괴롭힘을 방관했다는 신민아의 주장에 대해 "신민아가 회사에 힘들다고 토로한 적 없다"고 재차 반박했다.

한편 신민아는 현재 전 소속사인 WKS ENE 측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신민아는 연습생 때부터 그룹 활동 기간까지 6명의 멤버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고, 이로 인해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을 겪으면서 최근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WKS ENE 측은 신민아의 주장은 모두 허위 사실이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하 신민아 SNS 전문>

드디어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35에서 시작했는데 40키로 넘기고 싶다..

식욕 촉진제까지 먹으면서 열심히 살려고 힘내려고 하는데 그래도 힘들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