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적응 완료, 문선민(상주상무)이 EA코리아가 후원하는 8월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문선민이 EA코리아 이달의 선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문선민은 전북 현대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선민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문선민을 포함해 김보경(전북) 나상호(성남FC), 펠리페(광주FC)가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경기평가위원회 투표에서 향방을 알 수 없었던 수상자는 결국 팬 투표에서 결정됐다. FIFA Online 4 유저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문선민이 최종 점수 28.94점을 획득, 2위 김보경을 약 3점 차로 따돌리며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문선민은 상주가 8월에 터뜨린 9골 중 5골(2골-3도움)에 관여하며 상주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1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과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각각 '멀티골'과 '멀티도움'을 기록했다. 문선민의 활약을 앞세운 상주는 지난 4일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 직후 올 시즌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8월의 선수' 문선민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문선민은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
한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1부 리그) 경기의 베스트11, MOM,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투표 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한다.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등극하게 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