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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유미 "구본승, 장동건보다 멋있었다"..구본승 "욕 먹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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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유미가 과거 구본승 팬이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유미는 8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구본승 최민용 브루노와 함께 낚시 체험을 위해 탄 차량 안에서 구본승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유미는 "구본승 오빠는 압구정에 사시는 줄 알았다"며 제주도에서 낚시하는 구본승을 의아해했다. 과거 90년대 오렌지족의 대명사였던 구본승을 떠올리며 압구정 이미지와 맞다고 생각한 것. 구본승은 "내가 오렌지는 아니었는데 아시는 형님들 중에 그런 분들이 많았다"고 X세대의 과거 시절을 회상했다.

유미는 "과거에 구본승 오빠 녹음실에서 장동건 오빠와 같이 계신 것을 봤는데 구본승 오빠가 더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구본승은 "와~ 유미야 오랜만에 욕 한번 먹겠는데"라고 당황하면서도 "고맙다"고 인사했다. 유미가 "그때가 97년도 겨울에서 98년도 1~2월쯤"이었다고 회상하자, 구본승은 "정말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유미의 적극적인 팬심 발언에 최민용은 "그때 우리 90년대 때 구본승이 최고였다"며 "노래 한번 해달라"고 요청했다.

열띤 바람잡이에도 절대 자기 노래 부르지 않기로 유명한 구본승은 유미의 팬심에 몇소절 불러 박수를 받았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