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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성재·김성민 죽음에 연결고리?…"여자 친구와 부인이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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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1995년과 2016년 각각 사망한 가수 김성재와 배우 김성민의 죽음에 연결고리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진해하는 김용호 기자는 지난 6일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충격단독] 듀스 김성재는 정말 여자 친구가 죽였을까? (+김성민 평행이론)'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김 기자는 "김성재의 죽음과 김성민의 죽음에 연결고리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지만 말도 안 되는 연결고리가 있었다"라며 "김성민 사망 후에 루머가 돌은 적이 있었다. 김성재와 김성민에게 비슷한 주사 자국이 발견됐다. 그리고 김성재의 여자 친구가 이름과 얼굴을 바꿨는데, 그게 김성민의 부인이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유언비어로 전해졌다. 김성재의 여자 친구와 김성민의 아내는 출신 학교, 나이, 성씨가 모두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근거 없는 낭설이고 정말 말도 안 되는 루머다"라고 말했다.

김 기자는 "그런데 충격적인 반전이 있었다. 제가 들은 제보에 의하면 김성재의 여자 친구와 김성민의 부인이 아주 가까운 친구다. 같은 병원에서 근무를 했다더라. 두 사람을 아주 잘 아는 사람에게 제보를 받은 내용이다. 둘이 친하면서도 라이벌 의식이 있기에 애증의 관계였다고 한다"면서 "김성재와 김성민의 죽음이 평행이론처럼 비슷한 부분이 있다. 여자 친구, 아내가 치과 의사라는 점. 그리고 같은 시기에 같은 병원에서 근무했다는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한 호텔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몸에서 수많은 주삿바늘 자국이 확인됐고, 사인이 동물마취제 때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사망경위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했다.

김성민은 지난 2016년 6월 24일 배우 김성민이 집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의식불명에 빠진 지 이틀 만에 최종 뇌사 판정을 받은 그는 다섯 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고 떠났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CCTV 등 확인된 바에 따르면 타살 혐의로 볼 만한 단서는 없다"면서 자살로 결론 내렸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