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즌 2호 홈런으로 팀 승리에 일조한 롯데 자이언츠 이병규는
이병규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9-1로 앞선 2회말 이민호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2호. 이병규는 이날 볼넷 2개도 골라내며 2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12대6 승리에 기여했다.
이병규는 경기 후 "선발투수가 흔들리고 있는 상태라 초구 스트라이크가 들어올 것 같아 강하게 타격 한 것이 정확히 맞아 홈런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팀을 위해 필요한 자리라면 어느 포지션이든 가리지 않고 뛸 것"이라며 "2군에서 충분히 내 페이스와 몸 상태를 만들고 올라올 수 있게 배려해 주셔서 100%를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경기, 한 경기씩 좋은 결과가 오고 있는데,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