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에디뉴도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 나도 그랬다. 처음엔 무척 힘들다."
결승골 주인공 대전 하나 바이오는 여유가 있었다. 그는 6일 대전 홈에서 벌어진 부천FC와의 홈 18라운드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천금의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정문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차 넣었다. 대전은 최근 4경기서 3무1패로 부진했고 5경기 만에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 제주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좁혔다.
바이오는 "우리는 최근 몇 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오늘 승리를 위해 준비했다"면서 "훈련으로 극복했다. 내가 골을 넣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팀이 승리하는게 더 중요하다. 팀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 다음 상대 선두 제주는 부담스럽다. 하지만 우리 스타일 대로 경기할 것이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나의 경기 출전여부와 상관없이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자신의 최근 몸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했다.
또 브라질 출신 바이오는 7월에 합류한 브라질 출신 에디뉴(대전)에 대해 "공격포인트가 안 나오고 있는 것에 에디뉴가 스트레스 받는 것 같지는 않다. 나도 K리그에 처음 왔을 때 첫 몇 경기는 무척 힘들었다. 에디뉴도 시간이 필요하다. 언제라도 공격포인트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는 작년 여름 전남 드래곤즈를 통해 K리그에 입성했다. 지난 겨울엔 대전 하나와 계약했다. 대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