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광주FC와의 홈경기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산은 6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19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반 상대 윌리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주니오의 시즌 22호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윌리안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 속에 후반전을 치렀지만 결국 역전골까지 뽑아내지는 못했다. 만약 울산이 승점 3점을 따냈다면 2위 전북 현대와의 승점 차이를 7점으로 벌릴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쉽게도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다음은 경기 후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조금 아쉽다. 훈련을 통해 다시 준비하겠다.
-전북의 전날 패배가 경기에 영향을 미쳤을까.
▶전북 결과는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 경기가 중요했다. 상대가 수비를 내려설 때, 이를 이겨내기 위한 훈련을 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 중 잘 안된 부분이 어떤 것인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훈련을 통해 만들어낸 공격 작업에서 마지막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상대가 10명이 뛰었는데, 우리가 못했다기 보다는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더욱 노력을 해야 한다.
-전북과의 승점 차이를 7점으로 못벌렸지만, 5점 차이다.
▶다른 팀, 다른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우리가 해야할 것에만 집중하고 노력해야 한다. 지금 앞선다고 마지막 결과가 정해진 건 아니다.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