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팀 개편작업이 거침없이 벌어지고 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구상대로 다 되고 있다.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마저 자신의 의사를 철회하게 만들 정도다. 이제 노리는 건 리버풀의 지니 바이날둠(29)이다. 바이날둠의 바르셀로나 합류가 임박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6일(한국시각) "리버풀이 바이날둠의 이적료를 낮추면서 바르셀로나 이적이 가까웠다"고 보도했다. 바이날둠은 2016년 리버풀에 합류해 강력한 압박능력과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쿠만 감독과는 네덜란드 대표팀 시절 인연이 있다.
그런 바이날둠을 쿠만 감독이 점 찍었다. 대체적으로 쿠만 감독은 강력한 체력을 기본으로 갖춘 젊고, 활동량이 좋은 선수를 선호한다. 바이날둠이 딱이다. 더구나 네덜란드 대표팀을 통해 함께 축구를 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가 이적 의사를 밝혔다.
리버풀도 바이날둠을 팔 용의가 있다.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리버풀은 적정가를 제시했다. 당초 예상가였던 3600만파운드에서 절반 이상 대폭 할인된 1500만파운드(약 240억원)의 이적료를 바르셀로나 측에 제시했다. 바르셀로나가 감당하지 못할 금액이 아니다. 때문에 이 매체는 바이날둠의 바르셀로나 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