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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인&아웃]상승세 KT의 '주마가편' 좌완 불펜 조현우, 부상 털고 조기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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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위즈 좌완 불펜 조현우(26)가 돌아왔다.

조현우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시즌 13차전에 앞서 등록됐다. 조현우 대신 우완 이상동이 말소됐다.

지난 1일 등에 담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5일 만의 복귀. KT 이강철 감독은 지난 3일 "조현우의 부상이 오래 갈 것 같다. 등에 담 증세라 처음에는 며칠이면 될 것으로 봤는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통증을 털고 복귀에 성공했다.

이 감독은 6일 키움전에 앞선 브리핑에서 "이번 주에는 안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했다"며 "오늘 오프너 하준호 뒤에서 5회까지는 유원상 전유수와 함께 조현우를 두루 기용해 승리 기회를 잡아보도록 할 생각"이라고 즉각 투입을 예고했다.

조현우의 복귀로 KT 불펜은 짜임새가 더 좋아질 전망. KT는 최근 투타 밸런스로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조현우는 부상 전까지 32경기에서 1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2.93으로 활약 중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