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발렌시아 이강인(19)이 멀티 골을 폭발시켰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각) 스페인 2부리그 카르타헤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24분 이강인은 상대 골키퍼 실수를 틈 타 동점골을 넣었다.
제이손의 골로 역전에 성공한 발렌시아. 후반 35분 이강인은 GA 왼쪽 밀집 수비를 뚫고 왼발 터닝 슛으로 두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뛰어난 순발력과 순간 판단력, 그리고 간결한 슈팅 타이밍이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이강인은 승패가 거의 결정된 후반 41분 벤치로 들어왔다.
올 시즌 이강인은 기대된다. 지난 시즌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정규리그는 17경기만을 치렀다. 2골을 넣는데 그쳤고, 교체 출전이 많았다.
하지만, 하비에르 그라시아 신임 감독은 대대적 선수 개편으로 인해 이강인을 팀의 중심 중 한 명으로 삼겠다고 했다.
실제 프리시즌에서 이강인을 중용했다..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는 '이강인이 넣은 3번째 골은 오늘 발렌시아가 만든 최고의 공격장면'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발렌시아는 14일 레반테와 라리가 개막전 홈 경기를 치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