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으로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영국 언론 더선은 3일(한국시각) '포르투갈의 에이스 호날두가 발 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했다. 크로아티아와의 네이션스리그 대결 출전 여부도 의심스럽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스웨덴과 네이션스리그 2연전을 치른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스타로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부상이다. 더선은 '호날두는 오른 엄지발가락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포르투갈 의료진은 그의 상태를 지켜본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3년부터 포르투갈의 대표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종전까지 99골을 넣었다. 포르투갈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이다. 호날두는 이번 2연전에서 100골을 채우겠다는 각오였다. 하지만 부상 탓에 계획이 흐트러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초대 챔피언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 스웨덴, 프랑스와 한 조에 묶였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비롯해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도 실바 등을 앞세워 네이션스리그 출격을 준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