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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팀 원하는 FA 프레이저, 뉴캐슬이 딱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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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라이언 프레이저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뉴캐슬과 FA 신분 프레이저가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마지막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레이저는 본머스의 에이스로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미드필더다. 하지만 팀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됐고, FA 신분으로 새 팀을 찾고 있다. 프레이저는 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리그 경기가 재개된 상황에서 과감히 팀과 단기 연장 계약을 맺지 않으며 이적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자신의 부상 치료에만 전념했다.

당초 토트넘, 아스널, 에버튼, 웨스트햄 등 많은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FA로 이적료가 없어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몇몇 팀들이 프레이저를 우선 영입 순위에서 제외했다. 대신 윙어 보강을 노리는 뉴캐슬이 프레이저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프레이저에게도 뉴캐슬은 괜찮은 팀이다. 그는 가족이 있는 스코틀랜드 애버딘과 가까워지기 위해 북쪽에 있는 팀에서 뛰기를 희망한다. 뉴캐슬의 연고지 뉴캐슬어폰타인은 잉글랜드 최북단 지역에 위치한 도시다.

하지만 돈이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프레이저는 FA 신분으로 더 많은 돈을 요구하고 있고, 이로 인해 뉴캐슬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