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국가한의임상연구분야와 혁신형 한의중개연구분야를 통해 근거기반 지침개발, 한의의료기술 최적화 임상연구 근거합성 연구,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 및 한의중개연구 창의비상형 과제 등 총 100억여 원 규모의 연구과제 34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3가지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를 수주받아 7년간 총 37억 5000만원씩 지원받는다. ▲한의학 정신건강센터의 구축과 정신건강 진단·평가·치료기술의 개발 및 실용화(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 ▲의한협진을 통한 암관련증상 한의완화치료 및 항암증진효과에 대한 연구개발(한방내과 윤성우 교수) ▲퇴행성 관절질환 한의중점연구센터(침구과 백용현 교수) 등 3가지 질환에 대해 한의학 특성에 맞는 질환 연구 방법론 개발 보급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예정이다. 한의 예방, 진단, 치료, 관리에 관한 과학적 검증 및 실증을 통하여 임상 기반 한의 진료 기술의 근거를 창출하는 중점 연구센터로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진료지침과 치료모델 개발도 진행중이다. 질환별 한의 임상진료지침(CPG, clinical practice guideline)과 한의표준임상경로(CP, critical pathway) 개발 과제 2건(▲과민대장증후군,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 ▲골다공증, 침구과 백용현 교수)과 더불어 틱장애 및 뚜렛장애에 대한 한의의료기술 최적화 근거합성 연구(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코호트 분석을 통한 한의치료 예후예측 모델 개발 및 한약과 스테로이드 병용투약의 안전성 평가(침구과 남상수 교수)를 수주해 창의적 도전적 연구로 한의약 분야의 예방, 진단, 치료, 관리 기술을 확장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임상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한의치료기술 간 유효성, 경제성,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남상수 병원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의료진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한의약 진료를 최적화해 환자 요구에 부합하는 보건의료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