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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현장]'태풍 마이삭 영향' 본격적으로 내리는 비, 삼성-KIA전 우천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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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우천취소됐다.

태풍 마이삭 북상 영향으로 광주에는 지난 1일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2일에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도에 가까워짐에 따라 2일 오전 9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도 가장 높은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광주 챔피언스필드는 1일 삼성전이 끝난 뒤 곧바로 내야 방수포를 깔아놓았다. 그 위에는 오락가락하는 비로 인해 물이 흥건하고, 운동장도 물을 많이 머금었다.

결국 한대화 경기감독관은 그라운드 사정과 향후 일기예보를 바탕으로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이 경기는 추후편성된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